윤상, 南예술단 평양공연 음악감독 "좋은 취지"(공식)

윤상근 기자  |  2018.03.19 08:48
가수 윤상 /사진=스타뉴스


가수 윤상이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의 음악 감독으로 내정됐다. 윤상 측은 "좋은 취지로 이번 일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상 소속사 오드아이앤씨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윤상 등 관계자들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은 통일부 박형일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박진원 선임행정관이 참석한다.

통일부도 이와 관련,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하게 됐다. 북측에선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이와 함께 "이번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윤상씨가 빠른 시간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상 측 관계자도 "좋은 취지의 공연이라고 제안을 받았다. 받은 시기는 지난주 쯤이었다"라며 "아직 세부 일정에 대해선 전달받지 못했다. 20일 진행되는 실무접촉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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