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집' 박하나, 최명길에 "가사도우미 아니라 집사였나"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20 20:03
/사진='인형의 집'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박하나가 자신의 어머니 최명길이 이호재의 집사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이정대, 제작 숨은그림 미디어)에서는 은기태(이호재 분) 회장의 집으로 들어가는 홍세연(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세연은 은기태 회장의 집으로 들어갔다. 홍세연을 맞이한 건 그의 어머니 금영숙(최명길 분)이었다. 은기태가 금영숙을 자신의 집 집사라고 소개하자 홍세연은 놀랐다. 이후 금영숙은 홍세연이 쓸 방으로 그를 안내했다.

방에 간 홍세연은 금영숙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물었다. 금영숙이 "여기선 엄마라는 말 하지 말랬잖니"라며 그를 나무라자 홍세연은 "엄마가 집사라니, 가사도우미가 아니라 집사였던 거냐"고 물었다.

이에 금영숙은 "비밀유지 계약서를 썼다. 모든 걸 함구하겠다는"이라고 대답했다. 홍세연은 "그래도 난 딸이잖아. 나한테까지 말 안 한 건 섭섭해"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금영숙은 "여기선 직책이 중요하지 않아. 회장님 일가를 위해서 하는 일이 다를 뿐이야"라며 홍세연의 손을 잡았다. 이어 그는 "내 말 명심해. 이 집에서 너와 나, 엄마와 딸이 아니라 철저하게 집사와 쇼핑 비서여야 돼. 그래야 우리 둘 다 마음 다치지 않아"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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