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제작발표회도 없이..조용한 첫방송 이유

김미화 기자  |  2018.03.21 10:58
/사진=tvN


'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은(아이유)가 조용히 안방극장을 찾는다.

21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가 첫방송 한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아저씨 삼형제 동훈(이선균), 상훈(박호산), 기훈(송새벽)과 거친 여자 지안(이지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나의 아저씨'는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와 '미생', '시그널' 김원석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여기에 이지은, 이선균 등의 배우가 캐스팅되며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나의 아저씨'는 관심도와 별개로, 조용히 드라마를 시작하는 모양새다.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 시작 전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는 여타 드라마와 달리 제작발표회를 진행하지 않는다. 제작발표회는 드라마나 영화가 공개되기 전, 연출자와 배우 등이 취재진 앞에서 미리 이야기하는 행사다. 작품 시작 전 진행하는 가중 중요한 홍보 행사인 것이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은 바쁜 촬영 시간을 쪼개, 드라마 촬영 중에도 제작발표회를 열어 드라마 소개와, 작품 자랑을 해 왔다. 하지만 '나의 아저씨'는 이 제작발표회를 포기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계절감을 살려야 하는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시간을 낼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항간에서는 '미투 운동'을 통해 성추행을 폭로 당해 하차한 오달수의 문제로 인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미 오달수 하차후 박호산이 합류해 촬영을 하고 있는 만큼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인다.

드라마가 화제성에 비해 조용하게 시작하게 됐지만, 그만큼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의 자신감도 읽을 수 있다.

/사진=tvN


tvN 측은 '나의 아저씨'가 제작발표회 없이 조용히 시작하는 만큼, 방송 시작 2~3주 후에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오는 4월 초에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가 계획 돼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못 나눈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21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 된다. 이날 첫방송은 90분 특별 편성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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