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종영 '리턴' 박진희, 복수 끝은 자살..악벤져스 자멸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22 23:12
/사진='리턴'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리턴'에서 박진희는 결국 죽음을 선택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에서는 태인 별장에 모인 김학범(봉태규 분), 강인호(박기웅 분), 서준희(윤종훈 분), 오태석(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인 별장에 도착한 김학범, 서준희와 오태석. 김학범과 오태석은 서로가 김병기(김형묵 분)을 죽였다며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김학범은 총을 꺼내 들었고 오태석에게 "김병기가 죽인 날도 진짜 이상해. 너는 알리바이 다 만들어 놓고 난 CCTV에 찍히게 만들고. 만약 김병기 죽인 거 들통 났을 때 나 엮으려고 계획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오태석은 "널 엮을 계획 없었는데. 시신이 드러날 줄 몰랐으니까"라고 답했오 이를 들은 서준희는 "네가 진짜 죽인 거야"라고 물었다. 오태석은 웃으며 "애석하게도 증거는 학범일 가리키고 있네"라고 했다. 이에 서준희는 "그만 좀 해. 너네들 꼴을 봐. 19년 전 이 자리에 있던 아이들 아니다. 너네들은 이제 사람이길 포기했다"며 총을 달라고 했다.

결국 이들은 몸싸움을 벌였고, 김학범이 오태석 위로 올라탔다. 서준희는 과거 일들을 떠올리며 트로피로 김학범의 머리를 내려찍었다. 김학범은 사망했고, 이후 별장에 도착한 강인호는 세 사람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서준희는 현장에서 연행됐다. 오태석은 죽은 김학범의 눈을 감겨주며 "착한 우리 범이"라며 그의 눈을 감겨주더니 "준희야, 고맙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진실을 밝히겠다던 최자혜(박진희 분)는 생방송으로 '리턴 쇼'를 내보냈다. 그는 "나는 살인자입니다. 하지만 20분 후면 법은 날 살인자로 단죄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리턴 쇼'를 시작합니다"라며 방송을 시작했다. 최자혜는 "내가 왜 염미정, 안학수, 고석순을 죽였을까요. 이 사건을 언급하기에 앞서 1999년 태인에서 일어난 9살 여아 뺑소니 사건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사건 당일 9살 정소미 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퇴근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며 정소미 사건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따로 있었죠. 아이는 사건 기록의 결과와는 달리 익사였습니다"라고 밝히며 사건의 가해자였던 오태석, 김학범, 강인호, 서준희 그리고 태민영(조달환 분)에 대해 말했다. 이후 최자혜는 '악벤져스'의 악행이 담긴 증거 영상을 공개하며 "악행을 덮기 위해 또 다른 악행을 저지르고 더 큰 악행을 악순환으로, 결국 친구를 죽이는 파국을 맞이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았더라면 지금의 괴물이 됐을까요"라고 말했다.

최자혜는 "법을 이해할 수 없었고 부당했고 억울했습니다. 이해하기 위해서 법을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일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운 좋게 법관이 됐지만 약자들의 울타리가 돼주지 못했습니다"라며 "못 배우고 가진 게 없는 자들에게는 장벽이 한없이 높고, 법을 알고 돈 있는 자들에게만 관대한 법"이라며 "법 제도에 온전한 보호를 받고 계십니까"라고 리턴 쇼 배심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방송이 나간 후 오태석은 철저한 수사를 받게 됐다.

방송을 마친 후 최자혜는 태인 바다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딸 정소미 사고 당일 최자혜는 일당을 쳐준다는 식당 주인의 말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 시각 딸이 사고를 당했던 것. 이후 바닷가 절벽에 구두와 로쿠로니움 약병이 남겨진 자리에 독고영이 도착했다. 그는 "마지막 희생자, 당신이었어"라며 쓸쓸하게 바다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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