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이채영, 굴욕없는 파자마 패션

이경호 기자  |  2018.03.24 14:53
이채영/사진제공은=MBC


배우 이채영이 굴욕없는 파자마 자태를 뽐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 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측은 이채영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영은 '시그대'에서 우보영(이유비 분)의 재활치료실 선배이자, 기숙사 룸메이트인 김윤주 역을 맡았다. 김윤주는 돌싱으로 매사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의 자세로 자기합리화의 끝판왕을 보여 주는 캐릭터.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면모를 선보이게 될 이채영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이채영이 보기만 해도 여성스러움이 돋아나는 사랑스러운 '핑크색 파자마 패션'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김윤주가 퇴근 후 기숙사로 돌아온 룸메이트 우보영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채영은 방금 씻고 나온 듯 수건을 들고 젖은 머리를 털어내는가 하면, 머리를 한쪽으로 넘긴 채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으로 섹시함과 청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채영은 이유비를 향해 "집에선 언니라고 부르라니까"라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이내 눈에 거슬리는 장면을 발견하자 잔소리를 늘어놓는 모습을 선보였던 터. 하지만 곧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펼쳐지자 여지없이 '내로남불'의 면모를 드리우는 등 시시각각 돌변하는 다채로운 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 장면은 극중 우보영의 짠내 나는 일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김윤주의 캐릭터를 극명하게 담아내는 신이다. 평소 세련미 넘치는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으로 알려진 이채영은 촬영장에 도착해 환한 미소와 우렁찬 목소리로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촬영 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또한 이채영은 도착하자마자 상대역인 이유비와 살가운 대화를 펼치며 호흡을 맞추는데 이어, 함께 리허설을 돌입하는 등 열의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터. 더욱이 핑크색 잠옷을 입고 등장한 후 의상이 마음에 든다며 능청스러운 웃음을 터트렸던 이채영은 이내 캐릭터에 빠져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미소 짓게 했다.

제작진은 "이채영이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살짝 허당기가 있는 김윤주 캐릭터에 대해 뜨거운 애정을 내보이고 있다"며 "이채영이 그려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김윤주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펀 '시그대'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로운 병원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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