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2번째 최다 관중 # 강백호 데뷔 타석포 # ALL 3점차 박빙 (종합)

잠실=김우종 기자  |  2018.03.24 18:26
강백호가 자신의 1호 홈런볼을 손에 쥔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t위즈 제공


드디어 2018 KBO 리그가 팡파르를 울렸다. 각종 개막전 1호 기록들도 풍성하게 쏟아졌다.

KBO 리그 공식 개막전은 잠실구장에서 펼쳐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kt가 선발 피어밴드의 역투와 로하스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슈퍼 루키' 강백호는 고졸 최초로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친 주인공이 됐다.

'로저스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고척 한화-넥센전에서는 박병호의 멀티히트 활약을 앞세운 넥센이 6-3으로 승리했으며, 마산구장에서는 대만 선발 왕웨이중의 호투를 앞세워 NC가 LG를 4-2로 제압했다. 마지막으로 끝난 인천 롯데-SK전에서는 SK가 6-5,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5개 구장 모두 3점 차 이내서 접전이 벌어졌다.

각종 개막전 1호 기록도 쏟아졌다. 첫 안타는 오후 2시 5분에 한화 송광민이 넥센 로저스를 상대로 1회초에 기록했다. 첫 2루타는 삼성 러프가 오후 2시 11분 두산 린드블럼을 상대로 뽑아냈으며, 첫 3루타는 오후 4시 38분 한화 호잉이 7회초 넥센 로저스를 상대로 쳐냈다.

첫 홈런은 kt의 슈퍼 루키 강백호가 터트렸다. 오후 2시 53분. 강백호는 3회초 헥터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146km 속구를 통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최초로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박병호 /사진=넥센 제공(뉴스1)



2018 KBO리그 첫 득점은 롯데 손아섭이, 첫 타점은 하주석이 각각 기록했다. 첫 희생타점은 KIA 김주찬, 첫 볼넷은 롯데 손아섭, 첫 몸에 맞는 공의 주인공은 KIA 안치홍이었다. 또 첫 탈삼진은 넥센 로저스, 첫 병살타는 LG 박용택, 첫 실책은 SK 정진기가 각각 기록했다.

첫 비디오 판독은 잠실 삼성-두산전 4회초에 나왔다. 2루 주자 강한울의 3루 접전 상황서 삼성 측이 요청했고, 결과는 아웃으로 번복되지는 않았다. 올해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한 비디오 판독 화면이 전광판에 뜨자 잠실구장에 모인 팬들은 크게 열광하기도.

한편 이날 고척돔을 제외하고 잠실(2만5천명), 인천(2만5천명), 광주(2만5백명), 마산(1만1천명)까지 4개 구장이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고척돔에는 1만7천석 중 1만5055명이 입장했다. 5개 구장 총 합계 9만6555명으로, 이는 역대 개막일 2번째 최다 관중이다. 역대 개막일 최다 관중은 2009년 4월 4일 기록한 9만6800명(잠실, 문학, 사직, 시민). 지난해에는 3월 31일 개막전에 6만7288명(잠실, 문학, 대구, 고척, 마산)이 입장했다.

잠실 삼성-두산 개막전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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