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한진희X구원, 자기 정체 숨기려 서로 거짓말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26 19:34
/사진='전생에 웬수들'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한진희와 구원이 서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제작 래몽래인)에서는 민지석(구원 분)이 최고야(최윤영 분)의 집으로 인사를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지석은 최고야의 집 앞에서 그의 아버지 최태평(한진희 분)과 마주쳤다. 민지석은 최태평에게 이 집에 의뢰인이 산다며 "이 집 아버지 일을 맞소송으로 이긴 적이 있다. 그 뒤로 저를 많이 신뢰하신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최태평도 자신이 전 부인 집에 왔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근처에 일이 있어 왔는데 이 집이 아닌 것 같다"며 돌아섰다.

민지석에게 최태평이 자신의 집 앞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최고야는 최태평을 만나러 갔다. 최고야는 최태평에게 자신의 집에 찾아 왔냐고 물었다. 최태평은 "너 결혼할 사람 데려온다길래 가봤다"고 대답했다.

이에 최고야는 "아버지가 왜요. 앞으로 제 일에 관심 갖지 말아 주세요"라고 했다. 최태평은 "결혼식에도 나 안 부르려는 거냐"고 물었고 최고야는 "오시려고 그랬냐"며 "그냥 여태껏 그러셨듯이 아버지 인생 사세요. 전 제 인생 살게요"라고 했다.

최태평은 "너 이러는 거 아니지. 너 좀 챙겨주고 싶었다"며 "너 왜 이렇게 버르장머리가 없냐"고 했다. 이에 최고야는 "아버지야말로 지금 와서 왜 그러세요"라고 화를 내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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