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오달수 대신 '신과 함께2' 투입..4월 초 재촬영

전형화 기자  |  2018.03.27 17:56
조한철/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조한철이 영화 '신과 함께2'(감독 김용화)에 오달수를 대신해 긴급 투입된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한철은 최근 '신과 함께2'에 오달수를 대신해 판관 역을 맡아 재촬영을 한다. '신과 함께' 제작진은 여러 후보들을 논의한 끝에 조한철에게 역할을 맡기기로 하고, 4월 초에 약 4회차 가량 재촬영을 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신과 함께2'는 1편이 1441만명을 동원해 올 여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제작진은 극 중 판관 역을 맡은 오달수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고심 끝에 대체 배우를 투입해 재촬영을 하기로 결심했다.

조한철은 최근 '특별시민' '침묵' 등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마더'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신과 함께2'에는 오달수 외에 또 다른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최일화도 출연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최일화가 맡은 역도 대체 배우를 찾아 재촬영을 한다. 최일화 역은 김명곤이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곤은 최근 '강철비'에 출연하고 연극을 연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4월 초 재촬영을 하는 '신과 함께2'는 CG를 비롯한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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