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먼저' 감우성, 나가려는 김선아 잡고 "7번만 놀아요"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27 22:21
/사진='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시한부를 고백한 감우성이 사랑하는 척했다고 거짓말했지만 이내 떠나려는 김선아를 붙잡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에서는 자신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안순진(김선아 분)에게 고백하는 손무한(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나 죽어요. 미안해요"라며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안순진은 "그래서 한 달이라고" 물었다. 손무한은 "남은 시간이 그렇다고 하네요, 병원에선"이라고 답했다.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한 달 달라면서요. 사랑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요. 가만히 있으래서 꾹 참고 기다렸어요"라며 "그런데 갑자기 이게 뭐예요. 나더러 뭐 어쩌라는 거예요"라며 화를 냈다. 손무한은 "그냥 호스피스가 필요했어요"라며 "아무라도 붙잡고 옆에 두고 싶었는데 그때 순진 씨가 나타났고. 좋았어요"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죽는 걸 가끔씩 잊어버릴 만큼. 당신이 옆에 있어주면 혼자 죽는 게 두렵지 않을 것 같아서. 사랑하려고 했어요. 사랑하는 척 했어요"라고 안순진에게 거짓말했다. 안순진은 "그럼 계속 속이지 왜 지금 말해요. 도대체 나한테 지금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라고 화를 냈다.

이에 손무한은 "당신 전남편한테 들켰으니까"라고 답했다. 손무한이 "다른 호스피스를 구해봐야죠. 그때까지만 옆에 있어줘요, 지금처럼"이라고 하자 안순진은 "어떻게 그런 말이 나와요. 왜 다시는 날 안 볼 사람처럼 모든 걸 포기한 사람처럼"이라며 "죽어버리면 그냥 모든 게 다 끝나는 거예요? 정말 이렇게 끝내길 바래요? 원한다면 그렇게 해줄게요"라고 했다. 손무한은 "그렇게 해줘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는 안순진을 손무한이 막았다. 손무한은 옷도 뒤집어 입고 안순진의 앞을 가로막았다. 안순진이 "그래서 가요, 마요, 나"라고 묻자 손무한은 "럭키 세븐. 일곱번만. 나하고 일곱번만 놀아요"라며 안순진에게 가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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