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최일화 대신할 김명곤은 누구? '명량'의 왜군

이경호 기자  |  2018.03.28 10:25
배우 김명곤/사진=스타뉴스


배우 김명곤이 '신과함께2'에 합류하게 돼 화제를 이목을 끌고 있다.

김명곤은 오는 4월 초 진행될 '신과함께2' 재촬영에 나선다. 그는 앞서 미투 운동(me too. 성폭력 피해 고백 운동)으로 논란이 된 최일화를 대신한다.

'신과함께2'는 지난해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의 속편이다. 오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신과함께2'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였지만 오달수, 최일화가 미투 운동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두 사람의 출연 분량을 재촬영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달수 분량은 조한철, 최일화의 분량은 김명곤이 각각 맡게 됐다.

특히 최일화를 대신해 '신과함께2'에 합류하게 된 김명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그는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여러 무대에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영화 '어우동' '서울 황제' '꽃지' '개벽' '서편제' '태백산맥' '영원한 제국' '48+1' '미끼' '정' '명량' '대립군' '강철비' 등에 출연했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작 1위 '명량'(누적 관객 1761만명)에서 왜군 도도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바 있다.

이밖에 드라마 '배비장전' '나는 집으로 간다' '대왕세종' '각시탈' '왕의 얼굴' '밤을 걷는 선비'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 등에도 출연했다. 또 연극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만두와 깔창' '아빠 철들이기'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 등 다수의 무대에도 올랐다.

김명곤은 배우 활동 외에 이색 경력도 갖고 있다. 그는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2006년~2007년)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극장 극장장(2000년~2005년)도 맡은 바 있다. 이어 2015년에는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신과함께2'에 최일화를 대신하게 된 김명곤. 매 작품마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며 악역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가 '신과함께2'에선 짧은 분량이지만 관객들을 사로잡을 매력을 뽐내고, 최일화의 자리를 탄탄하게 채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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