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이유비와 현실자매..리얼리티 예능 함께하고파"(인터뷰)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최서현 역

임주현 기자  |  2018.03.30 09:25
배우 이유비(왼쪽)와 이다인/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다인(26)이 언니인 이유비(28)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다인은 최근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유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인과 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딸로 함께 연기 활동을 펼치는 동료이기도 하다.

이다인은 이유비의 주연작인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첫 방송을 가족과 함께 봤다고 밝혔다. 이다인은 "언니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있는데 굉장히 잘나왔다. 작품 자체도 시가 나오면서 힐링과 위안을 주는 드라마라 좋았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다인은 "언니도 '황금빛 내인생'을 봤을 때 '진짜 예쁘게 나온다. 연기 늘었다'라고 얘기해줬다"라고 말했다.

이다인은 이유비와 '현실 자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다인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엄청 사이가 좋고 언니가 항상 제 가방을 들어주고 같이 손잡고 집에 오고 그랬었는데 중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많이 싸웠다"라고 털어놨다. 이다인은 "요즘에는 많이 안 싸우는데 스무 살 초반에는 많이 싸웠다. 주로 옷 가지고 싸우고 언니한테 대든다고 싸웠다"라고 말했다.

이다인이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을 마친 뒤 이유비가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활동을 이어나가며 자매의 활약의 두드러지고 있다. 이다인은 이유비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다인은 "제시카, 크리스탈의 예능을 봤는데 재밌어 보였다. 언니에게는 나중에 제가 잘되면 같이 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다인은 지난 11일 종영한 '황금빛 내인생'에서 해성그룹 막내딸 최서현 역을 맡았다. 이다인은 낮에는 우아한 일상을 보내지만 밤에는 일탈을 즐기는 이중적 매력의 캐릭터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또한 이다인은 물정 모르는 재벌가 자제에서 한층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동시에 신현수와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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