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마치 본인 잘못인 마냥 괴로워했다. KIA 김기태 감독이 이범호가 사구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자책했다.
이범호는 전날(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 2사 만루 상황서 최원태를 상대하다가 사구를 맞았다.
김기태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의 부상에 대해 좋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이)범호를 빼줬어야 했는데…"라며 자책했다. 김 감독은 "라인업을 짤 때 휴식을 줄까 생각도 했다. 그러나 결국 베스트로 가려고 해서 집어넣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김 감독은 "부기가 그래도 많이 가라앉았더라. 빨리 완쾌해야지"라며 베테랑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KIA는 이범호를 대신해 최원준이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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