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박지아 "엄마귀신 나도 무서워..이번엔 약해~"

김현록 기자  |  2018.04.06 17:26
배우 박지아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기담' 이후 10년여 만에 또 다시 공포 신스틸러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박지아가 "엄마귀신은 나도 무서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아는 5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담'의 정범식 감독과 다시 만난 '곤지암'에서 다시 공포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아직까지도 공포영화 팬들 사이에 '레전드'로 회자되는 '기담'의 엄마귀신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박지아는 '곤지암'에서 원장귀신 역을 맡아 다시 시선을 붙들었다.

박지아는 "엄마귀신을 잘 한 것 같다. 잊혀질 만 하면 다시 화제가 된다. 자랑스럽다"면서 "당시 감독님이 집중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고, 잘한다 잘한다에 힘입어 더 집중해서 연기했던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기담'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터라 뒤늦게 영화를 봤다는 박지아는 "무섭더라. 내가 저랬었나 했다"며 "분위기, 감독님 등등이 맞아떨어진 덕에 호러퀸에 등극했다"고 웃음지었다.

박지아는 '곤지암'에 대해 "이번엔 약하다. 10년 뒤에 한번 더 가야 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다른 배우들이 한 장면이 더 무섭더라"고 신예 배우들을 칭찬했다. 그는 "사실 귀신을 더 잘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니 '다시요 다시요'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더라"라고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체험공포를 표방한 영화 '곤지암'은 170만 관객을 넘겨 200만 관객을 향해가며 흥행 중이다.
박지아 / 사진=메이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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