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NC-두산전, 미세먼지로 취소..'37시즌 사상 최초'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4.06 17:41


KBO 역사상 최초로 미세먼지 때문에 경기가 취소됐다.

6일 오후 6시 30분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전이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경기운영위원은 김용희 위원으로 오후 5시 35분 부로 취소를 결정했다. 미세먼지로 KBO리그 경기가 취소된 것은 지난 1982년 프로야구 개막 이후 37시즌 째 만에 처음이다.

KBO 리그 규정 제27조 '황사경보 발령 및 강풍, 폭염 시 경기 취소 여부'의 내용에 따르면 '경기개시 예정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하여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지역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02㎍/㎥로 미세먼지 경보 수준이다. 잠실구장이 위치한 송파구 잠실동은 취소 시각 기준 37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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