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조현아-채진 사생활 유출..이들도 엄연한 피해자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18.04.08 14:01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마이네임 채진 /사진=스타뉴스


혼성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29)와 보이그룹 마이네임의 채진(23)이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유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영상에 담긴 내용으로 인해 두 사람이 손가락질 받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현아와 채진의 술자리 게임 영상이 담긴 영상과 이를 캡처한 사진이 연이어 공개됐다. 영상 및 사진 속에는 짧은 반바지를 입은 채진이 조현아와 다소 수위 높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 소속사의 해명은 "지인들과 모임 자리에서 있었던 술자리 게임이었다"는 것. 조현아와 채진의 관계에 대해선 "지인 사이"라고 일축했다.

일부에선 영상 및 사진 내용과 게임 수위를 들어 두 사람을 비난하고 있다. 짧은 반바지를 입은 채진의 하의가 속옷으로 오인받을 만큼 짧은 것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조현아와 채진이 과연 비난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과도한 스킨십의 게임 수위가 논란이지만, 이는 도적적이나 법적으로 비난 받을 사안은 아니다.

특히 논란이 된 영상은 두 사람이 이를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이 아닌 동석한 지인에 의한 '유출'이다. 이는 비난 받을 사안이다. 조현아, 채진 모두 사생활 영상 유출에 있어서는 피해자인 것이다. 지인들과 술자리 같은 사생활의 영역은 연예인도 보장받아야 한다. 탓해야 할 대상은 영상에 담긴 두 사람이나 그 행동들이 아니라 이를 찍어 어떤 식으로든 외부에 유출한 '지인'이 돼야 한다.

조현아와 채진 소속사는 이를 유출한 '지인'에 대해서는 일단 책임을 물을 의지는 없어 보인다.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게 이들 소속사의 현재 입장.

일각에선 조현아와 채진의 행동이 경솔했다며 비난하고 있지만 이는 두 사람이 영상을 찍어 스스로 공개했을 때나 어울리는 얘기다. 이번 영상 유출의 피해자는 엄연히 조현아와 채진이다. 피해자가 경솔했다며 가해자와 동일 선상에 두는 것은 그 피해를 더 하는 것이다. 2차 가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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