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역대 3번째 '3G 연속 홈런+한 경기 10K' 달성

김동영 기자  |  2018.04.09 10:23
시즌 초반 투타 모두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가 '투수'로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두 자릿수 탈삼진도 뽑았다. 그야말로 완벽투였다. 이미 '타자'로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상황. 같은 시즌에 한 경기 10탈삼진과 3경기 연속 홈런을 만든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첫 6⅓이닝을 퍼펙트로 막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 오타니는 데뷔 첫 두 자릿수 탈삼진도 기록했다. 4.50이던 평균자책점도 2.08로 낮췄다.

오타니는 이미 타자로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투수로서 2승을 따냈고, 12탈삼진도 만들어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기록을 통해 오타니는 동일 시즌에 타자로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 투수로 한 경기 10탈삼진 이상을 잡아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역대 첫 번째 선수는 오타니의 이름이 나오면 거의 매번 거론되는 베이브 루스다. 루스는 1916년 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후 1973년 켄 브렛이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973년 이후 45년이 흘러 오타니가 역대 세 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1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극히 드문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만큼 오타니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시범경기에서는 혹평을 받았지만, 정규시즌 들어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오타니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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