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버닝' 홍보 프로모션 위해..내한 확정

이경호 기자  |  2018.04.10 08:44
배우 스티븐 연/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배우 스티븐 연이 유아인과 주연을 맡은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한국 홍보 일정을 위해 내한한다.

10일 오전 '버닝' 측은 오는 23일주 스티븐 연이 내한한다고 밝혔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스티븐 연은 이번 작품에서 벤 역할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다. 특히 그는 '버닝' 출연 전부터 가장 함께 하고 싶은 한국 감독 중 한 명으로 이창동 감독을 꼽은 바 있다. '버닝' 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도 감독을 향한 그의 신뢰가 뒷받침 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워킹데드' 시리즈, '옥자'와는 전혀 다른 연기 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티븐 연은 4개월에 가까운 촬영 기간 동안 한국에서 머물며 배우 및 스태프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 다시 한번 '버닝'을 통해 한국을 찾아 더욱 뜻 깊다. 그는 2017년 '옥자'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으며 1년 만에 다시 한국 영화 팬들과 만나게 된다. 스티븐 연은 영화 제작보고회 및 온라인 생중계 행사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버닝'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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