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라드 호잉(29)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서 4-3 신승을 거뒀다. 2연승 행진이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호잉이다. 이날 첫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었다. KIA 선발 한승혁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뽑아냈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지만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잉은 한승혁의 포크볼을 공략해 동점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4호와 5호를 연이어 터트렸다. 개인 첫 멀티 홈런이다.
그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까지 뽑아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호잉은 "오늘의 활약 뿐 아니라 앞으로도 놀라게 해드릴 것이다. 경기 전 이양기 코치와 당일 상대팀 선발에 대해 연구하고 있고, 코치님 도움으로 잘 풀어나가고 있다. 첫 홈런은 직구를 노렸고,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5툴에 대해서는 "홈런 뿐만 아니라 수비, 번트, 베이스 러닝도 할 수 있다.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경기 전 팬들의 함성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응원가도 재밌다. 훌륭한 응원가라 생각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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