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號, 女아시안컵 한일전 0-0...예선 2무

김동영 기자  |  2018.04.11 10:21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2무째를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세계랭킹 16위)이 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 일본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전에 이어 2연속 무승부다.

한국은 10일 오후 10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 2차전 일본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앞서 한국은 호주와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세계랭킹 6위의 강조 호주를 만나 승점을 따낸 것이다. 그리고 이날 세계랭킹 1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을 만났다. 호주전에서는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고, 승점 확보에 주력했다. 이날은 아니었다. 적극적으로 나섰고,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결과가 아쉽게 됐다. 수차례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중반 이후 일본의 거센 공격에 나섰다. 결국 골을 넣지도 못했지만, 주지도 않았고,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한국은 윤영글 골키퍼를 필두로 장슬기-임선주-김도연-김혜리가 포백을 섰다. 조소현이 포백 앞에 섰고, 공격진에 한채린-지소연-이민아-이금민이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정설빈이 출격했다.

초반부터 한국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일본을 압박했다. 전반 8분 우리 진영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가 들어갔고, 이민아가 공간을 파고 들어 트래핑까지 했다. 하지만 슈팅까지 가지는 못했다.

전반 12분에는 우측에서 이금민이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왼쪽에서 지소연이 받았다. 개인기를 통해 수비를 제치려 했지만, 일본 수비진이 더 많았고, 막히고 말았다.

전반 26분에는 우측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 페널티 박스 안 이민아에게 공이 연결됐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이민아를 놓쳤고, 이민아가 곧바로 슛을 날렸다. 하지만 허공으로 뜨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초반에도 한국의 공세가 계속됐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일본이 공격에 나섰고, 후반 중반까지 일본에 밀리는 모양새가 됐다. 그래도 골을 내주지는 않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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