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2회말 첫 타석 볼넷..297일만 볼넷 출루

김동영 기자  |  2018.04.11 11:47
오클랜드전에 선발로 나서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2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297일 만의 일이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2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그리고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고, 상대는 오클랜드 선발 션 마네아였다.

여기서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7구째 포심을 참아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시즌 1호 볼넷이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없었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볼넷을 얻은 것은 지난해 6월 18일 신시내티 원정경기였다. 이후 297일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올 시즌 첫 볼넷이기도 하다. 참고로 당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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