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LAD, 1회부터 대포 폭발.. 테일러·시거 '백투백'

김동영 기자  |  2018.04.11 11:30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만들어낸 크리스 테일러.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가운데, 타선이 시작부터 힘을 실어주고 있다. 1회말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를 실점 없이 마쳤다.

피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내줬고, 탈삼진 2개를 뽑아냈다. 비교적 깔끔한 투구를 선보인 셈이다.

그리고 타선이 힘을 냈다. 1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상대 선발 션 마네아의 4구째 포심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류현진에 리드를 안기는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이어 2번 코리 시거가 나섰고, 3구째 포심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다시 날렸다. 백투백 홈런이었다. 점수 2-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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