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오타니, 야구카드도 껑충...무려 718만원

김동영 기자  |  2018.04.11 17:46
투수와 타자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사례가 나왔다. 야구카드다. 사인된 야구카드가 700만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관련 수집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고 오타니의 사인이 된 야구카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톱스'(Topps)에서 만든 오타니의 사인이 들어간 루키카드는 6725달러에 팔렸다. 한화로 계산하면 약 718만 원이 된다.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카드를 판매한 릭 프롭스타인은 "해외에서 기념품 수집하는 사람들이 구매에 나섰다. 애런 저지 등 다른 선수들의 경우 미국 내 구매자가 많아 가격이 오른 경우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저지는 양키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설'인 베이브 루스에 비견됐다. 1년이 지난 지금 오타니가 루스를 소환하는 중이다. 그것도 투타 모두 활약하면서 루스와 비교되는 모습이다.

프롭스타인은 "오타니가 타자와 투수 양쪽 모두를 소화하는 것이 많은 이들을 광란으로 몰고 가고 있다"라고 짚었다.

오타니가 시범경기 당시 부진했을 때도 야구카드는 1500~2000달러(약 160~214만 원)에 거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시즌 개막 후 오타니는 리그에 충격을 안기자 가격은 대폭 뛰었다. 투수로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며, 한 경기 12탈삼진도 잡았다. 타자로서는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타율도 0.368로 높다. 오타니의 만화 같은 활약에 야구카드 역시 2~3주 사이에 3배 이상 뛴 모습이다.

오타니 카드를 구매해 다시 판매한 메이저리거도 있다. 카드 수집가로 알려진 필라델피아의 팻 니섹이다. 니섹은 지난주 오타니 카드를 구매했고, 9일 6101달러(약 652만 원)에 팔았다. 니섹은 "너무 빨리 팔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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