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고요한 "간절함 덕분..연승 이어가도록 하겠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8.04.11 22:03
고요한 /사진=뉴스1


멀티 골을 넣으며 FC서울에 리그 첫 승을 선사한 고요한(30)이 승리 소감을 전했따.

서울은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8분 김승대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31분과 후반 18분 고요한이 내리 2골을 넣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리그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서울은 1승 3무 2패(승점 6점)가 됐다. 반면, 포항은 지난 8일 전북전(0-2 패배) 이후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종료 이후 고요한은 "이번 시즌 팀에 승리가 없어서 승리가 간절했고, 그 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며 " 다음 경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서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고요한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지금 팀에 승리가 없어서 승리가 간절했다. 간절함이 맞아 떨어져서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 다음 경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서 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골 세리머니의 의미.

▶ 둘째를 가졌다. 최근 알게 됐다. 그래서 한 세리머니다.

- 슈퍼매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약이 됐다고 보나.

▶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준비 기간 선수들이나 감독님께서 하나가 되자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부분이 잘 맞아떨어져서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

- 두 번째 실점 순간의 심정.

▶ 매번 이렇게 실점해서 허탈했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나서 힘이 났다.

- 전술적으로 나아진 점.

▶ 최근 인천전 이후 중원에서 패스 부분이 연결이 잘 되고 있다. 최근 이렇게 훈련을 함께 한 적이 별로 없다. 저나 (김)성준이 대표팀에 나가있었고 23세 이하 선수들도 좀 있었기 떄문이다.

- 최근 왼쪽에서 뛰고 있는데 대표팀에서는 오른쪽이다.

▶ 사실 수비 쪽에서는 오른쪽이 편하다. 공격시에는 오른쪽 왼쪽 편하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대표팀과 소속팀의 포지션이 조금 다르다. 심적으로 복잡할 것 같다.

▶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도 봤었다. 어떤 포지션으로 기용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선수단 변화가 많았는데, 원클럽맨이 보기엔 소속감이 어느 정도 생긴 것 같은지.

▶ 선수들 모두 서울에서 뛴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경기를 하면서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현재 제가 제일 오래되기도 했다. 승리를 못하니 부담도 쌓이고 책임감도 생겼다. 오늘 경기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고,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연승을 할 것 같다.

- 마지막 멀티골 경기를 기억하나.

▶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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