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에 타자로 복귀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뽑아냈다.
오타니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8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인 11일 대타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7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오타니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투수 맷 무어의 2구(91.5마일 포심)을 그대로 받아친 오타니는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에인절스의 선취점이자 오타니의 시즌 8번째 타점이었다.
후속 르네 리베라의 추가 적시타로 오타니는 2루까지 갔지만 잭 코자트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경기는 2회말 현재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서있다. 텍사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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