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힐, 왼손 중지 염증 DL行..류현진 등판 변경 가능성

김동영 기자  |  2018.04.19 10:18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치 힐.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38)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손가락 염증이 문제가 됐다. 불펜 애덤 리베라토어(31)가 콜업됐다. 류현진(31)의 선발 순서가 조정될 가능성도 생겼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힐의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를 공식 발표했다. 소급 적용일은 16일이다. 로스터 자리를 채우기 위해 좌완 애덤 리베라토어를 올렸다.

힐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5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중이다. 첫 등판인 2일 홈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좋지 못했고, 15일 홈 애리조나전에 등판해서는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초반 다소 애를 먹는 모양새다.

여기에 부상자 명단에도 오르게 됐다. 왼손 중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다저스는 리베라토어를 콜업하며 로스터를 채웠다.

이처럼 힐이 이탈하면서 선발 순서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다저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연전에서 마에다 겐타-리치 힐-클레이튼 커쇼-류현진-알렉스 우드가 차례로 나섰다.

다시 19일 마에다 겐타가 등판하고, 20일은 휴식일이다. 21~23일 워싱턴과 홈 3연전을 치르고, 21일 힐-22일 커쇼-23일 류현진 순서로 등판이 예상됐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면서 힐의 등판이 어렵게 됐다. 이에 류현진의 등판이 하루 당겨질 수도 있게 됐다.

물론 다저스가 힐의 자리에 임시 선발을 쓸 수도 있다. 힐 대신 메이저리그에 부른 투수가 불펜요원 리베라토어다. 기존 불펜 자원 가운데 한 명을 임시 선발로 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다른 선발 자원들의 일정은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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