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한화를 꺾고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1만6104명 입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과 함께 16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지난 3일부터 LG와 2연전, NC와 2연전, 삼성과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두산은 넥센전(2승 1패·13~15일)에 이어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진 채 11승 10패를 마크했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2루수)-양성우(좌익수)-송광민(3루수)-호잉(중견수)-이성열(1루수)-김태균(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지성준(포수)-이동훈(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휠러.
이에 맞서 두산은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김민혁(1루수)-파레디스(우익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린드블럼.
한화는 1회초 2점을 선취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3루수 맞고 외야로 굴절되는 좌전 2루타를 친 뒤 1사 후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송광민은 볼넷 출루 성공. 이어진 2사 2,3루에서 이성열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0-2).
그러자 두산은 2회말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양의지와 김재호의 연속 좌전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서 김민혁의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2-2). 이어 파레디스가 2루 땅볼에 그쳤으나 오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7회 2점을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건우의 볼넷, 김재환의 좌전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서 양의지가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4-2). 계속해서 김재호가 우전 안타를 쳤고, 이어진 만루 기회서 류지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5-2).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투구수 116개)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다. 린드블럼은 같은 날 광주서 LG를 상대로 완투승을 거둔 KIA 양현종(4승)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함덕주가 2이닝 무실점으로 5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총 11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김재환과 김재호가 각각 3안타, 양의지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한화 선발 휠레는 4⅔이닝(투구수 102개)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며, 6번 타자로 오랜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김태균은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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