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러블리즈, 상큼발랄 봄의 요정 '그날의 너'

이정호 기자  |  2018.04.23 18:00
/사진=러블리즈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JIN, 류수정, 정예인)

러블리즈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를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3집 'Fall in Lovelyz' 이후 약 5개월 만에 새롭게 공개되는 이번 미니 4집은 '치유(治癒)'라는 앨범명에 걸맞게 순수하고 맑은 러블리즈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곡들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날의 너'는 '아츄(Ah-Choo)', '그대에게', '지금, 우리' 등의 곡에서 접할 수 있었던 러블리즈만의 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노래는 시작부터 상쾌함이 가득하다. 신나는 비트 위에 청량하고 발랄한 멜로디는 러블리즈의 색깔을 잘 나타낸다. 여기에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러블리즈 보컬이 더해져 재미를 더했다.

지금의 너는 어때요? 예전의 넌 나를 걱정하기만 바빴죠
이제는 그럴 리 없죠 어쩌면 난 그게 서운할 거야

근데 이상해요
우리의 마지막 그 장면의 느낌이 좀 바뀌었죠
편한걸요 지금의 난 살짝쿵 웃어요

코 끝에선 화 입안에선 후
때론 달콤하게 때론 시큰하게
시린 기억 화 모두 모아 후
아른 기억 그날의 네가 내 안에 머물러요

상대방을 향한 설레는 마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그 사람의 생각을 궁금해하는 가사는 청순 발랄한 러블리즈와 잘 어울리며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여기에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더해지며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자신들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로 컴백한 러블리즈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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