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김민재 "레슬링복, 처음엔 민망했다..나중엔 익숙"

김현록 기자  |  2018.04.23 16:29
김민재 / 사진=임성균 기자


영화 '레슬러'로 레슬링 선수 연기를 펼친 배우 김민재가 처음에는 레슬링 경기복이 민망했다고 고백했다.

김민재는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제작 안나푸르나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민재는 "레슬링복이 처음 입으면 민망하다. 안 입어본 옷이라 민망하긴 하다"면서도 "운동을 격하게 하고 집중하다보면 그 옷을 입었다는 걸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다"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이어 "아무래도 옷이 짧아 노출되는 부분이 많다. 피트니스로 보여드리는 것보다 레슬링을 통해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레슬링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레슬러'는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레슬링 꿈나무 아들을 키우는 게 전부인 싱글파더 귀보씨(유해진 분)가 아들과 아들의 소꿉친구로부터 뜻밖의 고백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오는 5월 9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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