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출격' 정현, 4주째 생애 최고 랭킹 '19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준우승 니시코리, 22위로 상승

길혜성 기자  |  2018.04.24 10:20
정현 /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 영웅' 정현(22·한국체대)이 생애 최고 세계랭킹을 4주째 유지했다.

24일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최신(4월 23일자) 세계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19위에 올라있다.

정현은 지난 3월 말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마이애미 오픈' 8강에 진입한 뒤 이달 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9위를 차지, 자신의 생애 최고 세계랭킹을 다시 섰다. 이후 정현은 이번 발표 때도 19위를 지키며,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을 최근 4주 연속 지켰다.

정현은 지난달 말 귀국해 국내에 머물다 최근 출국, 2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지고 있는 ATP 투어 500 시리즈 대회 '바르셀로나 오픈'(클렐이코트)에 출전 중이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9번 시드를 받아 64강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4일 열릴 비요른 프라탄젤로(25·미국·세계랭킹 106위) 대 알렉세이 바투틴(26·러시아·세계랭킹 138위)의 64강전 승자와 추후 32강전을 갖는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는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이 가장 최근 대회로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29)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준우승, 세계랭킹을 14계단이나 상승시키며 2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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