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김원중 "종덕이의 리드 좋아 삼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4.24 22:28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첫 승 소감을 밝혔다.

김원중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4회까지는 무난했다. 5회가 가장 아쉬웠다. 윤석민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았다. 그리고 6회에서는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실점은 5점이 됐다.

실점은 많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아 선발투수로서 6회까지 책임질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원중은 "지난 경기들과 컨디션은 큰 차이가 없었다. 1회에 공을 아낄 수 있었던 것이 결국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또 오늘은 종덕이를 믿고 고개를 거의 흔들지 않고 경기를 했다. 경기 전 커브와 포크볼을 많이 쓰자고 했는데, 리드가 좋아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동안 불펜 투수들이 고생이 많았는데 6회까지 쉴 수 있게 해준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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