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뷔' 이천희 "이중적 캐릭터에 매력 느꼈다"

김현록 기자  |  2018.04.25 11:33
이천희 / 사진=김휘선 기자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천희가 이중적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2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희는 2015년 영화 '돌연변이'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베테랑 형사 차형사 역을 맡았다. "종결된 사건인데도 의심을 하는 형사 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천희는 "사람의 이중적인 면을 보여주는 인물이라 매력있고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연기하면 저도 즐거울 것 같고 저 자신도 이런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도전했다.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영화 '데자뷰'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여자가 자신이 냈다고 생각한 사고가 실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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