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어벤져스3’ 빨리 보고 ‘챔피언’ 넘어왔으면”

전형화 기자  |  2018.04.26 16:27


배우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챔피언’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이하 어벤져스3)와 맞붙는 소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26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기자간담회에서 “‘어벤져스3’ 좋아하는 분들은 빨리 보고 이쪽으로 넘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지난해 추석 시즌 주연을 맡은 ‘범죄도시’가 할리우드 영화 ‘킹스맨2’와 경합해 흥행에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5일 ‘어벤져스3’가 개봉해 박스오피스를 도배한 가운데 한 주 뒤에 개봉하는 ‘챔피언’이 지난해 ‘범죄도시’ 같은 의외의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 것.

마동석은 “작년에 너무 운좋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서 강력한 해외 영화 있는데 잘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챔피언’은 어릴 적 미국에 입양 간 마크가 사기꾼 기질이 풍부한 에이전시 진기의 설득으로 팔씨름 대회에 출전하려 한국에 왔다가 동생이자 싱글맘인 수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마동석이 마크 역을, 권율이 진기 역을, 한예리가 수진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주연과 기획, 제작까지 참여했다.

마동석은 “어릴 적부터 팔씨름에 관심이 있어서 팔씨름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챔피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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