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2m 구멍 추락"..김사랑, 소속사가 밝힌 추락사고 전말

김미화 기자  |  2018.04.26 18:13
배우 김사랑이 이탈리아 가구매장에서 2m 구멍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사랑이 이탈리아에서 실족사고를 당했다. 당초 김사랑이 맨홀로 추락했다고 알려졌지만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사고 원인과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전했다.

26일 김사랑의 소속사 레오 인터네셔널은 김사랑의 사고에 대해 정확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사랑은 4월 18일 예정된 일정이 있어 밀라노에 체류중이었으며, 당시 fornasetti 가구매장을 둘러보던 중 업체의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주의로 경고 표시 하나 없이 방치된 구멍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사랑은 대략 2m 높이에서 추락 했으며, 골절상과 함께 추락지점인 계단에 떨어져서 온몸에 타박상까지 입게 됐다. 현재 타박상 등에 대해서는 자세한 검사를 하고 있다.

관계자는 "김사랑은 사고 직후 오른쪽 발의 고통을 호소했고, 구조 대원 및 경찰의 도움으로 엠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다"라며 "오른쪽 발에 골절이 있는 것으로 판명 돼 긴급 조치 후 다른 부위의 추가적 내외상을 검사하기 위해 다른 병원으로 구급차를 타고 이송 돼 머리검사와 기타 외상 관련된 부위의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사랑의 발 부위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현지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수술 절차를 확인했으나 현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보호자 동행 없이 수술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매니저와 21일 귀국 후 지난 23일 한국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가장 위급했던 발의 골절 수술을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수술 외 부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누구에게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에 본인도 심신이 많이 놀란 상태로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술을 마친 김사랑은 잠정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김사랑의 예정된 스케줄 및 향후 스케줄은 치료 결과에 따라 이후 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라며 "김사랑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빠른 쾌유 후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당초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에서 하차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사랑은 당분간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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