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지현우, 착하지만 건방진 시절 회상 "뻔뻔했다"

이성봉 기자  |  2018.04.26 23:33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인생술집' 배우 지현우가 건방졌던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영화 '살인소설' 홍보차 조은지와 지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조은지는 지현우와 2004년 개봉한 영화 '호텔 비너스'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조은지는 "(지현우가) 동생인데 대학생 오빠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지현우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조은지는 "그때 지현우가 사람들에게 선을 긋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현우는 "한창 건방질 때였다. 락 음악을 한참 할 때였다"라며 "사람을 만나면 '말 편하게 해도 되지?' 하고 말 놓고 그랬다"고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조은지는 "(지현우가) 개그를 한 번 치면 '피식' 웃고 그랬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현우는 "그때는 뻔뻔하고 하기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그랬다. 연기선생님이 '너희들이 연기 공부할 때지 연애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면 '연애를 안하고 연애 연기를 어떻게 해' 그렇게 생각할 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현우가 "너는 참 착한데 싸가지가 없어라는 말을 들었었다"라며 "29살에 군대 갔다와서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9년 동안 건방졌던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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