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한승혁, 제 역할 다해..타자들 집중력 칭찬"

수원=박수진 기자  |  2018.04.27 22:14
한승혁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기태 감독(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연패에서 벗어난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8-3으로 완승했다. 1-2로 뒤지던 6회 3득점했고, 8회 4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KIA는 지난 25일 광주 한화전 이후 이어오던 2연패를 끊어냈다.

KIA 선발 한승혁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도 최형우, 나지완, 김주찬, 정성훈이 모두 멀티 히트로 맹활약했고, 이명기 역시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이번 시즌 2번째 선발 전원 안타까지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 투수였던 한승혁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며 "타자들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을 수 있었다. 최근 이명기가 살아난 점도 큰 소득"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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