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안타 마감' 추신수, BOS전 무안타 1볼넷.. 타율 0.252

심혜진 기자  |  2018.05.05 11:45
추신수./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는 아쉽게 1-4로 패했다.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서 멀티히트를 통해 시즌 타율을 0.258로 끌어올렸지만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 0.252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추신수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다음 프로파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진루는 없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경기는 텍사스가 1-5로 패했다. 이날 득점은 모두 장타로 만들어졌다. 4회 마자라가 동점 솔로포를 터트리자마자 보스턴이 5회말 디버스의 홈런으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6회 베츠, 7회 디버스의 연타석 홈런까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라미레즈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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