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점 타점+결승 득점..TEX 3연패 탈출 선봉

박수진 기자  |  2018.05.08 12:17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6)가 동점 타점과 함께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3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추신수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가운데 첫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인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5을 유지했다.

1회말 1사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상황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을 치고 말았다.

결국 7회말 추신수는 동점 타점과 결승 득점을 올렸다. 5-6으로 뒤진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그사이 1루에 있던 딜리아노 드쉴즈가 홈을 파고들어 추신수의 타점으로 이어졌다. 후속 주릭슨 포로파가 우익수 방면 3루타까지 치며 추신수가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텍사스는 7-6으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결승 득점을 잘 지켜 7-6으로 결국 승리했다. 1점 리드 상황에서 등판한 키오니 켈라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7세이브째를 따냈다. 이로써 텍사스는 지난 5일 보스턴전부터 이어오던 3연패 수렁에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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