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 도청장치 황의준, 강제추행 혐의 기소..팀 탈퇴(공식)

윤상근 기자  |  2018.05.08 17:17
/사진제공=공식 홈페이지


인디 밴드 내귀에 도청장치 멤버이자 연남동 덤앤더머 멤버로도 활동했던 뮤지션 황의준이 여성 뮤지션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처분받았다.

내귀에 도청장치 측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황의준이 지난 1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검찰로부터 3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황의준을 강제추행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술자리에서 "황의준이 성희롱 발언을 하고 다리에 손을 올리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황의준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황의준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검찰, 경찰 조사에 응해 결국 사과문도 제출하고 (혐의를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의준은 밴드 활동도 하지 않을 전망이다. 황의준은 오는 12일 홍대에서 마지막 공연을 공지하고 내귀에 도청장치와 연남동 덤앤더머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황의준의 팀 탈퇴는 이번 기소와 무관하다. 황의준은 여러 사정 등으로 이미 팀 탈퇴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의준은 지난 2001년 내귀에 도청장치 베이스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1년 보컬 김태진과 함께 연남동 덤앤더머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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