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6월 단편 영화 출연...김지운 감독 작품은 홀딩"(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8.05.10 11:45
배우 조덕제/사진=스타뉴스


조덕제가 배우로 활동 소식을 알렸다.

조덕제는 10일 오전 스타뉴스에 "오는 6월 중 저예산 단편 영화 '훈이'(가제)에 출연하게 됐다. 주연은 아니다. 저예산이고, 감독님이 신인이지만 열정적으로 영화를 만들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규모에 관여치 않고, 이 영화를 통해서 배우 조덕제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카페를 통해 김지운 감독이 총연출을 한다고 한 한국, 프랑스 합작 드라마 출연에 대해선 "최근 김지운 감독님과 만났는데, (제작) 시기 확정이 안 되어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덕제는 근황에 대해서는 "그동안에 작품 활동을 신경을 많이 못 썼다. 사건이 있어서 그랬는데, 올해는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예정인 '훈이'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한국, 프랑스 합작 드라마 총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의 작품에도 출연한다고 했다.

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상호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 B씨의 몸을 더듬고 찰과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으나 지난 13일 2심 재판부는 원심을 깨고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에 조덕제는 대법원에 상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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