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욱 포함 3명과 재계약..천대현 결렬·윤여권 은퇴

박수진 기자  |  2018.05.15 18:55
김민욱 /사진=부산 KT 제공


부산 KT 소닉붐이 FA(자유계약선수) 센터 김민욱(27·205cm), 센터 박철호(26·197cm), 가드 김현수(28·183cm)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부산 KT는 공식 자료를 통해 15일 오후 "천대현, 윤여권, 김현수, 김민욱, 박철호, 안정훈, 류지석 등 총 7명의 FA 대상 가운데 김민욱, 박철호, 김현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원소속 구단 협상 대상자 중 최대어인 김민욱과 계약기간 5년에 총 보수 2억 6000만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욱은 KT가 지난 2017년 11월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KGC와 트레이드를 한 선수로 지난 시즌 평균 13분 출전에 5.2득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욱 선수의 종전 연봉은 9000만원이다.

또한 KT는 지난 시즌 굳은 역할을 해가며 팀 내 공헌도가 높았던 박철호와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총 보수는 1억6000만원이다. 끝으로 김현수와도 총 보수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두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다.

한편 천대현, 안정훈, 류지석 선수와는 원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되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가 되었으며 윤여권 선수는 은퇴 후 선수단 매니저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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