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멀티골' 수원, 울산 3-0 완파..ACL 8강行

박수진 기자  |  2018.05.16 22:07
2골을 넣은 김건희(가운데)


김건희(23)의 멀티골을 앞세운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를 완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2018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3-0으로 완승했다. 전반에만 2골을 넣은 김건희의 활약 덕분에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9일 울산에서 치른 1차전 0-1 패배를 완벽히 설욕한 동시에 종합 점수 3-1로 앞서 울산을 탈락시켰다.

이날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에는 김건희, 데얀, 바그닝요가 섰고, 미드필더에는 왼쪽부터 이기제, 김은선, 조원희, 장호익이 배치됐다. 3백은 매튜, 곽광선, 구자룡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신화용이 꼈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토요다와 황일수를 투톱으로 세운 다음 오르샤, 박주호, 리차드, 김승준을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4백은 왼쪽부터 이명재, 강민수, 임종은, 김창수. 골문은 오승훈 골키퍼가 지켰다.

이날 골이 필요한 수원이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기제가 올린 프리킥을 김건희가 달려들며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그대로 울산 골문으로 들어갔다.

정확히 5분 이후 김건희가 다시 한번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데얀이 올린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떨어뜨렸다. 이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가슴 트래핑 이후 터닝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끝낸 울산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울산은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전을 기회를 잡았다. 오르샤가 찬 페널티킥은 신화용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득점은 수원이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바그닝요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경기를 3-0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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