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건' 이서원은? '함부로애틋하게''병원선''그거너사' 출연

윤상근 기자  |  2018.05.16 22:51
배우 이서원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서원이 강제추행, 협박 혐의 등으로 입건돼 충격을 안겼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4월 8일 이서원을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서원은 만취한 상태였으며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당시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이씨는 A씨를 흉기로 협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이서원 본인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서원이 출연 중인 KBS 2TV '뮤직뱅크'와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 측은 이와 관련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서원은 1997년생으로 올해 22세인 배우. 지난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서원은 이후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가 연기했던 여자 주인공 노을의 남동생 노직 역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서원은 이외에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경험을 쌓아나갔고 MBC 드라마 '병원선'을 통해서도 자신보다 19세 연상인 배우 하지원을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서원은 특히 오는 17일 자신이 합류한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 제작발표회 하루를 앞두고 보도가 전해지면서 제작진에게는 날벼락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서원은 '어바웃타임'에서 조재유 역으로 합류한 상태였다. '어바웃 타임'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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