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새 외인? 모른다.." 파레디스 지켜본다

부산=김우종 기자  |  2018.05.18 17:59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 김태형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파레디스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28승 14패로 리그 선두. 롯데는 5연승과 함께 21승 20패를 올리며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6.5경기.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미네소타 외국인 타자 바르가스 접촉설에 대한 질문에 "난 아무 것도 모른다"고 입을 열었다.

두산 외국인 타자는 파레디스는 14경기서 타율 0.159(44타수 7안타) 5득점 1타점 1도루 13삼진 2볼넷으로 부진하다. 지난달 21일 말소됐는데, 기약 없는 2군행이 되고 말았다.

두산은 최근 스카우트를 미국에 파견했다. 특별히 새 외인을 구하러 간 건 아니다. 통상적인 차원의 파견이다. 두산 관계자는 "바르가스가 영입 리스트에 있는 건 맞지만 접촉한 적은 없다. 현지 스카우트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금 잘하고 있지만, 외국인 타자가 저러고 있는 게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잘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 부분(외국인 타자)이 아쉽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왔다. 이대로 부상 없이 잘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장의 교체보다는 기존의 파레디스를 좀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외국인 타자가 오면 역시 중심타자로 뽑으니까 타선에 무게감이 실린다. 그렇다면 훨씬 좋아지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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