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파레디스, 콜업 첫날 5회도 못 버티고 '문책성' 교체

부산=김우종 기자  |  2018.05.20 16:03
두산 파레디스



두산 외국인 타자 파레디스가 콜업 첫날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불안한 수비가 원인이었다.

20일 부산 사직야구장.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롯데전.

이날 1군으로 콜업된 파레디스는 9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뒤 5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불안한 수비가 문제였다. 파레디스는 3회 선두타자 번즈의 우익수 뜬공을 잡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4회에는 무사 1루서 이대호의 우측 펜스 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역시 낚아채지 못했고, 이 사이 손아섭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두 차례 파레디스의 불안한 수비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된 것. 결국 5회를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은 파레디스를 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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