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등판에서 홈런 하나 포함 3실점하며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반등에 성공했다. 1⅔이닝을 안타 없이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오승환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을 안타 없이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3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2.79였던 시즌 평균 자책점을 2.57로 낮췄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그대로 올라온 오승환은 체드 핀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르커스 세미안과 맷 조이스에게 모두 외야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승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구원진은 8회초에만 5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존 액스포드와 타일러 클리파드가 모두 2피안타 1볼넷으로 도합 5실점하며 경기를 4-5로 헌납했다. 토론토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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