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홈경기가 있는 LG그룹 야구단 LG 트윈스는 응원을 자제하고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부착해 조의를 표한다.
구본무 회장은 20일 오전 9시 52분 별세했다. 지난해 4월 뇌종양 진단을 받아 수술했다. 최근 상태가 악화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었다.
1990년부터 2007년까지는 LG 트윈스 야구단 구단주도 맡았다. 1990년 창단 첫 해 우승, 1994년 두 번째 우승을 함께했다.
LG 트윈스는 이날 하루 응원과 앰프 없이 관람석을 운영해 애도를 표한다. 선수단은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달고 뛴다. 장례가 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소규모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따라서 야구단은 이외에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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