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고아라X김명수, 법원 적응기..유쾌·반전

이경호 기자  |  2018.05.22 15:39
/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고아라, 김명수의 유쾌한 법원 적응기가 시작됐다.

22일 오후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은 극중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의 극과 극 단합대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지난 21일 첫 방송에서 민사 44부의 박차오름, 임바른, 한세상의 하드캐리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박차오름은 지하철 변태를 향한 강렬한 니킥 한방으로 SNS 스타로 등극해 첫 출근부터 부장판사 한세상(성동일 분)의 혈압을 상승시켰다. 게다가 시니컬한 원칙주의 판사 임바른은 등장부터 '입바른 소리' 퍼레이드를 펼치다 결국 억울함을 호소하는 민원인에게 뺨까지 맞았다. '막말 재판장' 한세상의 뒷목 잡게 한 청춘판사들의 남다른 파격 행보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극과 극 단합대회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법원 직원들의 단합 대회가 한창인 현장에 이례적으로 판사인 박차오름과 임바른이 등장했다. 박차오름은 족구왕 못지않다. 권위 따윈 쿨하게 내려놓고 족구 시합에 몰입하는 박차오름의 모습은 광대미소를 유발한다.

박차오름과 달리 응원석에 세상 어색하게 서있는 임바른. 서툴지만 꼬마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은 시니컬하지만 속은 따뜻한 임바른의 반전 면모가 엿보인다.

그러나 임바른의 동공지진은 계속 됐다. 박차오름의 시장 이모들이 손수 막걸리와 간식을 챙겨서 놀러온 것. 꽃판사 임바른을 애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이모들의 눈빛에 다시 한 번 임바른의 동공은 출렁인다. 친화력으로 이미 법원 사람들과 한식구가 가 된 박차오름은 호쾌하게 러브샷을 하지만 임바른은 갈 곳 잃은 시선과 어쩔 줄 모르는 손이 그의 당혹스러움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공개된 사진은 설전을 주고받으며 으르렁대던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임바른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박차오름과 수줍은 듯 간신히 눈을 마주치는 임바른. 극과 극 케미를 보여주던 두 사람의 올바른 눈 맞춤은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권위는 쿨하게 내려놓고 선입견을 통쾌하게 깨는 요즘 판사 박차오름, 임바른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법원의 다양한 모습을 녹여낸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 2회는 22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2. 2'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3. 3'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4. 4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5. 5김병만 없어도 GO..유이→서인국 '정글밥'으로 뭉친다 [종합]
  6. 6국대 GK 김승규, '골때녀-모델' 김진경과 6월 결혼... 축구팬들 축하 메시지
  7. 7신태용 감독의 인니, 득점 취소·퇴장 불운→우즈벡에 0-2 완패... 3·4위전서 올림픽 진출 노린다
  8. 8'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9. 9롯데 안방 '비상'... 트레이드에 FA 80억까지 투자했는데, 방망이 한 달째 침묵 중
  10. 10'손흥민도 세트피스 문제라는데' 포스테코글루 "할 거면 벌써 했지" 정면 반박... 英 "주장 SON과 미묘한 의견 차이 보였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