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리옹 오픈' 부상 기권..2개 대회 연속 불참

박수진 기자  |  2018.05.23 08:44
정현 /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 영웅'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0위)이 부상으로 인해 리옹 오픈에서 기권했다. 2주 연속 대회에 불참한 셈이 됐다.

정현은 24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질레 시몽(34·프랑스·세계 랭킹 33위)과 ATP(남자프로테니스)투어 250시리즈 '리옹 오픈'(총 상금 50만 1345유로) 2회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부전승으로 2회전에 안착했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이 문제였다. ATP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현은 부상으로 인해 기권 선언을 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21일 라파엘 나달의 우승으로 끝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이탈리안 오픈'에 이어 '리옹 오픈'까지 2개 대회를 연속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한편 정현은 오는 27일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랭킹 상으로만 보면, 정현은 19번 내외의 시드를 받고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 메이저 대회에서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것은 정현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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