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BO,'성폭행 혐의' 넥센 박동원·조상우 참가활동 정지

심혜진 기자  |  2018.05.23 14:37
박동원(왼쪽)과 조상우.



KBO가 23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와 조상우(24)를 규약 제152조 제5항에 의거 참가활동정지 조치했다.

참가활동정지는 23일 경기부터 적용되며, 해당 선수들은 사실관계가 명확히 소명될 때까지 일체의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보수도 받을 수 없다.

KBO는 향후 사법기관의 처리 결과에 따라 참가활동 허용 또는 참가활동정지 기간 연장 및 제재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오전 프로야구 선수 A씨와 B씨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고, 조사를 받은 이들은 박동원과 조상우로 드러냈다. 두 선수는 인천 소재 한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넥센은 이날 오후 입장을 통해 "23일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돼 숙소에서 조사를 받은 박동원과 조상우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넥센 측은 "구단은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후에 있을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금일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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