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0.162→4홈런 대반전' SK 한동민, 생애 최고의 날!

인천=김우종 기자  |  2018.05.23 21:43
SK 한동민



시즌 9호~12호 홈런이 한 경기에서 작성됐다. 한동민의 '4홈런' 괴력이 팀의 6연패 사슬을 끊었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1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 이후 이어온 연패 행진을 '6'에서 잘랐다. SK는 27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연승을 마감, 24승 26패로 5할 승률 '-2'가 됐다.

이날 한동민은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는데, 안타 4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서 타율 0.162로 부진했던 한동민이었다. 홈런은 지난 1일 삼성전에서 때려낸 게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이날 한동민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1회에는 무사 1루 기회서 넥센 선발 로저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7구째 속구(146km)를 잡아당겨 우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9호 홈런. 이건 서막에 불과했다.

이후 한동민은 3차례 담장을 더 넘겼다. 3회 한동민은 역시 무사 1루 기회서 로저스의 2구째 속구(143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 홈런.

7회엔 김성민을 상대해 2-0에서 3구째 속구(136km)를 잡아당겼다. 이번에도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8회에는 김선기를 상대로 1-1에서 3구째 커브(117km)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쳐냈다.

2012년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4홈런을 완성한 순간. 또 6타점 역시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데뷔 후 최고의 날을 맞이한 한동민.

한편 1경기 4홈런은 KBO 리그 통산 5번째 나온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또 한 경기서 연타석 홈런을 두 번 친 것 역시 한 경기 최다 연타석 홈런 타이 기록. 지난해 4월 8일 인천 NC전에서 최정이 한 경기서 두 차례 연타석 홈런을 작성한 바 있다. 아울러 한동민은 한 경기 최다 루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통산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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